좀 늦은감이 있지만.. 6월 24일 프랑크푸르트 한인성당에서 세례 받았습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성 레오폴드, Leopold (11월 15일) 1136년 오스트리아 왕
성 레오폴드, 왕(1136년 순교)
축일 : 11월 15일 레오폴드는 '강한 백성'이란 뜻이다.
그
는 멜크에서 태어나 파쏘의 성 알트만 주교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고, 23세의 나이로 부왕을 승계하였다. 1106년에 그는 헨리
4세의 딸인 아네스와 결혼하였다. 그는 18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중의 한 명은 저 유명한 역사가인 프라이싱의 오토이다. 그는
비엔나 교외인 비에나왈드, 클로스터부르그 등지에 수도원들을 세웠다. 그러나 그가 황제로 대관하는 것은 거부하였다. 그는 40년
동안 통치하였는데, 온전히 크리스챤적인 자세로 권력을 행사하였으므로, 국민들로부터 "선한 사람"이란 칭호를 얻었고, 1486년에
시성되었다.
00:45 퇴근, 여기 와서 가장 늦게까지 실험했다. 처음이지만 몇백명 있는 연구소에서 가장 늦게까지 일을 했다는 것이 기쁘다. 비록 실험은 망쳤지만;;; ㅜ.ㅡ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실험할때, '모차르트 이펙트' 음악을 듣는다. 머리가 좋아진다나? 아무튼 클래식 음악이 무슨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음악는 요즘 가장 자주 흥얼거리는 호른 콘체르토 D major
Mozart Effect "어린이와 태교를 위한 고전음악" 창간호를 자축하며 첫 기사로 '모차르트 이펙트'를 소개합니다. 아마도 아이를 가진 많은 분들이 이 음반을 가지고 계실 줄 압니다. 1997년에 워너뮤직 코리아에서 발매된 바 있으니 혹 CD가 필요하시면 가까운 음반점에 들러서 구입하세요. 'Mozart Effect'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지능 지수(IQ)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가설에 근거해서 모차르트 음악 중에서도 '효과가 좋은'것들만을 모은 것입니다. 음반제작사는 이 가설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33쪽에 이르는 '
모차르트 효과에 대한 학술연구'를 부록으로 끼워 넣기도 했죠. 이 자료에 실린 미국 프랜시스 로셔 박사(심리학자)의 말에
따르면, "실험 결과 단 10분간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들은 뒤 학생들의 공간추리능력이 확실히(30%까지) 높아졌으며 이 효과는 음악적 재능이나 교육환경에 상관없이 동일하다"라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음악은 효과가 있다는 말이죠.
'취학전 아동들에게 8개월 동안 피아노를 가르쳤더니 공간 지각능력 시험에서 컴퓨터를 배운 아동들보다 46%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프란시스 로셔(위스콘신대 심리학 교수/첼리스트) '93
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을 듣고 난 학생
집단이 공간추리력 테스트에서 다른 집단보다 월등히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 - 프란시스 로셔(위스콘신대 심리학 교수/첼리스트)
'굳이 악기를 배우지 않고 단순히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기만 해도 공부에 도움이 되고 공간 지각능력이 향상된다. ' - 94년 미국심리학회에 발표된 한 보고 고
든 쇼 교수(캘리포니아대)는 14명의 수학자들과 인터뷰한 결과 8명이 음악과 수학이 서로 관계가 있으며 수학 연구를 하는 동안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사실은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하는 고급 엔지니어나 디자이너 중에는 취미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는 것이다. 미국 대학입시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을 공부한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보다 언어, 수학 분야에서 SAT 점수가 높았다.' - 미국교향악협회가 발행하는 '심포니'지 96년 9, 10월호 인도 출신의 세계적인 수학자가 많은 것도 이들이 복잡하기로 말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의 라가음악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라났기 때문이라고 함. 중
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경시대회에서 17개국 중에서 헝가리가 1위, 미국은 14위를 차지했다. 헝가리는 유치원
때부터 '코다이 메소드'라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음악교육 방법을 개발해 가르치고 중학교 2학년까지는 매주 두 차례 성악, 기악
교육을 필수로 가르치고 있다. '음악을 이해하는 인지과정은 다른 대뇌의 기능, 가령 지각, 기억력, 언어능력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 '음악심리학'의 저자인 인지심리학자 다이애나 도이치(캘리포니아대) 교수 "
직업적인 음악가들에게 음악은 정서적 활동일 뿐만 아니라 '언어' 에 맞먹는 지적인 작업" 이라며 "음악가들이 악보를 외워서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수학이나 체스와 마찬가지로 개별사건이 아니라 과정(Process)에 대한 이해 때문" - 이석원
교수(서울대, 음악학) 한마디로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나 할까요? 지금까지는 음악이 인간의
정서함양이나 창의성 개발, 즉 상상력이나 감성에 해당되는 오른쪽 대뇌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왼쪽 대뇌에 속하는 수학적 지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라는 것이겠죠. 프란시스 로셔 박사의 연구결과 이후로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로셔 박사가 모차르트를 선택한 이유는 모차르트가 네 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는군요. 어
쨌든 '모차르트 이펙트'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워너뮤직 코리아는 1997년초 로셔 박사의 연구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해설서를 곁들여 모차르트의 K.448을 담은 음반 '모차르트 이펙트'를 내놓았습니다. 이 음반에는 <교향곡 25번>
1악장, <교향곡 39번> 3악장, <디베르티멘토 작품 136> 중 알레그로 등 귀에 익은 모차르트 작품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 신이여, 제 얘기를 들어보소서>가 조수미씨의 목소리로 실려 있으며, 로셔 박사팀이
연구에 이용한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448>의 2악장도 담겨 있습니다. 두뇌발달 효과와 무관하게 음악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음반인 셈이죠. 어느 신문기사의 결론을 여기에 쓰면서 소개를 마치고자 합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클래식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백 번 양보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되더라도 손해 볼 염려는 없다. 클래식
음악은 지능향상 외에도 신체기능 향상, 소음의 은폐와 차단 등 다양한 효험을 자랑하는 명약(名藥)이기 때문이다."
새해 첫 출근한 날부터 일어났던 일. 이것저것 하다 짬이 나서 티스토리에 들어가려던 순간!! 연구소의 보안 소프트웨어의 경고 페이지가 보였다.
포르노그라피라니!! -_-;; 조금 조사를 해 본 결과, 온 *.tistory.com 도메인이 막혀 있었던 것.. 보안 소프트웨어가 포르노로 분류를 했다면 어딘가에 관련 컨텐츠를 가진 도메인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 관리자에게 부탁해서 내 도메인만(chemist.tistory.com) white list에 올려 풀어놓긴 했지만, 로그인도 안되고 첨부파일이나 스킨이 보이지 않아 연구소에서는 정상적 이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한메일사용자와 주고 받는 메일은 거의 스팸으로 분류되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정도 돈을 벌었으면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일텐데..
이런!! 밀레나(10월에 콜롬비아에서 온 피에치디 스투던트)와 나는 공황상태.
내일 그룹미팅이라고 오늘 전체 메일을 보내다니!!
게다가 처음 참석하는 사람은 자기소개와 발표까지 -_-;
10분만 하라고 해놓고는 결국에 1시간이 된다는 지옥의 발표..
뮬렌의 먹이가 되고 싶지 않아 ㅠ.ㅜ
어제 nike+ 와 조깅화를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들어갔습니다. 장착은 어려울 것이 없었지만.. 한글 설명서가 없어 약간 불만이었죠. 아이팟을 꼽으면 아이튠즈에서nikeplus.com 가입하라는 말과 함께 자동로그인에 관한 설정을 해주고 그걸로 끝입니다.
밤에칼리브레이션 하러 나갔는데요.. run 과 walk 두 가지가 있길래 집앞 신호등 없는 길을 800m 뛰어 갔다가 그대로걸어왔습니다. (거리는 온라인 지도사이트에서 distance 계산하여 맞춰봤는데 왠지 꺼림직 하네요) 과식하고 와인마신 상태에서나갔다가 배 땡기고 숨차 힘들었습니다;; 알콜 섭취 후에는 뛰지 마세요 ㅡ.ㅡ' 몸이 무리한것보다 더 슬픈건 힘들게 뛰었음에도칼리브레이션은 칼리브레이션일뿐, 데이터 저장이 안된다는 것이었죠.. 디폴트가 400m로 되어 있는걸로 봐서는 트랙 있는 운동장한바퀴 뛰면서 맞춰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날씨 좋은날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군 제대후 조깅해본 적은 없고 겨울에 보드좀 타러다니고 인라인 꽤 탔는데, 보드는 몸을 단기간에 고생시키는 운동이고.. 인라인 탄것은 3-4년전 일이라 사실 2.5킬로 정도 뛰는 것도 많이 두려웠습니다.
역시 온라인 지도사이트에서 거리를 대략 계산하고 하고 아침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서 한바퀴 뛰었습니다. 일부러 내리막과오르막이 있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길은 딱 한번만 건너면 되니까 위험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도심이 아니라 공기가 좋은편이지만 가끔 디젤차가 지나갈때 냄새가 나는 것을 빼면 기분도 썩 괜찮았어요.. 들어와서 땀흘리고 샤워하니 기분도 밥맛도 굿~
첨부파일의 그래프에 사이드 메뉴에 runs, goals, challenges가 있는데 runs는 일단 자기가 뛴 데이터를 보여주는겁니다. 아래 굵은 지렁이 같은것은 뛰는 속도와 거리 입니다. (그 전 메뉴는 일별 데이터인데 하루 뛰었으니 그래프는하나밖에..) goals는 속도, 거리, 칼로리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목표를 설정하는 거구요.. 목표 달성하면 암스트롱 목소리가나온다고 하던데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challenges는 아직 내공이 쌓이지 않아 나중에 해보려 합니다.
암밴드는 아무래도 있는게 편리할 것 같다는.. 그런데 이미 출혈이 상당해서 정말 꾸준히 운동하고, 나중에 정 필요하면 구입하려합니다. 추울까봐 입고 나간 자켓의 주머니에 넣었다가, 오르막길에서 피치 올릴때 떨어뜨릴 뻔 했습니다. 그림의 My Runs보시면 3번째 4번째 점에 변곡점이 바로 그것으로 생각됩니다..
아! 음악은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겠더군요..처음에 켜고 랜덤 누르자마자 토니 브랙스톤- unbreak my heart 이 나오는데.. 해뜨고 있는 아침에 질질짜는 목소리는영 아니더군요 흐흐.. iStore는 사용법을 모르고, 추천해주실 음악 있을까요?
정리하자면.. 데이터도 썩 잘 뽑아주고, 무엇보다 운동도 안하고 배나온 저에게 뛰게 해주는 동기 부여를 해준것이 가장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129유로나 되는 지름에 대한 본전생각도 막강한 동기가 되겠죠 ㅎㅎ)
드뎌 독일에도 ipodNano + Nikeplus 제품이 시판되었는데..
정리벽과 편집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
약간 설명하자면..
나노에 조그만 리시버를 끼우고, 운동화에 센서를 장착한 후 달리면.. 달린 시간과 거리 등이 정리되어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참고: http://www.nike.com/nikeplus/ )
나노는 가지고 있으니까.. 나이키플러스와 조깅화만 사면 되겠다.
합이 100유로 조금 넘는데 과연 조깅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인가.
일주일에 4일 이상만 뛰어주어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조합이다.
쑹기의 허락이 떨어지면, 이 홈피에 Nike+ 페이지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다!
응답하겠나이다 지름신이시여!
2004-2006 동안에는 일본 드라마를 무척 많이 보았고..
(계절학기 일본어 수업들은 것보다 드라마에서 배운 말이 훨씬 많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 친구분에게 드라마서 배운 반말 일본어를 몇마디씩 하기도 했으니까.)
너무 많이 봐서 몇개 적다가 말아버렸다.
TV를 워낙 잘 안보는데다 여기 살면서 TV가 없으니 요즘은 거의 미국드라마만 보는데..
24 시즌1-5, 로스트 시즌1-3, Band of Brothers, Desperate Housewives 시즌1, The Unit 시즌1-2, Las Vegas 시즌1-2, Prison break 시즌1-2, ROME 시즌1 정도이다.. 방영중인 것도 있고 보다가 끊긴것도 있고..
프렌즈는 몇개만 띠엄띠엄 보았고... (워낙 오래되놔서) Sex and the City 는 완결펴 모두 받아놓고 가끔 한편씩 보고 있다.
요즘 열올리고 있는 드라마는 ROME 으로 시저(Caesar)의 찬란했던 시기를 야사 형식으로 보여주는 시대물인데.. BoB의 명성을 다시 찾고자 HBO에서 BBC와 합작한 드라마이다. 작년에 방영 시작해서 언제 시즌1이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잔인하고 적당히 야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새로 나온 게임 시저4 가 해보고 싶어질 정도이니 첩보나 스릴러물에 너무 편중되어 있던 나의 드라마 취향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라 하겠다.
그가 왔다! 덜덜덜;;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엠교수, 그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여기는 3개월에 한번씩 보고서를 쓰는데.. 처음 내는 레포트이기 때문에 무지 신경이 쓰인다.
갑자기 관심을 보이면 어떡하지? (내 필드는 그의 주된 관심분야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연구)
결과가 안좋다고 꾸짖으면 어떡하지?! (그가 화난 모습은 마치 드래곤볼의 샤이어인 변신 같다고 한다)
Anyway,
금요일까지 레폿 열심히 써서 내고 월욜에 휴가 낸 다음 4일 쉬어야징 ㅋㅋ 9/30 토요일, 10/1 일요일, 10/2 휴가 (if possible), 10/3 통일절 (얘들이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기때문에 내맘대로 통일절이라 부름)
휴가 계획은.. 음 아직... -_-a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일단 레포트도 나쁘지 않게 쓰고, 휴가도 냈다. 4일간 편안히 쉬고, 잘 놀고 다음주에 복귀해야지!
주말이지만 어제 못다한 일도 있고 해서 연구소에 나왔다.
허가 없이 워킹아워 이후에 실험하면 안되지만.. 섞던거만 끄고 확인하는건데 뭘..
한가하게 책도 읽고 인터넷도 하다 사진이나 한방 찍어봤다.
디카를 안가지고 다녀서 맥북의 iSight로 찰칵!
출출하니 되너나 사먹으러 가야겠다.
(30분 후)되너사러 갔다가 문 닫아서 stadium 앞에있는 쇼핑센터까지 갔는데.. 오늘 축구하는 날인지 수천명 뻘건 유니폼들 입고 경찰에, 차막히고, 난리 난리~ 언제 차두리 뽈차는거 한번 보러 가줘야 하는데... 여기는 경기장 스탠드가 워낙 작아서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랜다. 중요한 경기때는 그 전날 와서 텐트치는 사람도 있대나 뭐래나..
1998년 10월 제대를 1개월도 안남겨두고 말년휴가를 나가 알바를 해서 핸드폰을 샀다.
왜 휴가때 알바를 했냐면.. 제대하기 1달쯤 전에 당시 사귀던 여친한테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휴가 나가니 막상 할 일이 없더라구..
아무튼, 번호는 017-244-0393. 까만 삼성 폰이었다.
부대에 복귀해서 자랑하던 기억이 있는데,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해서 다른 졸병을 시켜 공중전화에서 전화좀 해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
연구소에 출근한지 한달하고 4일.
6월은 내 인생에 많은 전환점이 있었던 달인가보다.
2001년에 다시 공부하기로 하고 회사를 나온 것도 6월이고,
5년간 화학과 친해진 후에,
2006년 6월에는 5년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여기 독일에서
말도 안통하고 피부도 머리색도 다른 인간들과 어울리며 살고 있다.
어려운 일이나 골치아픈 일도 많지만... 반드시 많은 것을 얻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야지.
Cheer up, Minseok!